가끔은 죽은 듯이 자는 아인을 보면 겁이 나요. 그럴 때마다 조용히 숨을 쉬고 있는지, 심장이 뛰고 있는지 확인을 한답니다. 작은 숨소리에 콩...콩... 뛰는 심장소리를 확인하면 그제야 안심하고 잠에 들어요.
예전에는 제 행동을 일찍이 눈치채고 일어나선 저를 다독여주곤 했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하는 듯 싶어요. 조금씩 줄여야겠지요. 이 불안감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정말 스스로 생각해도 이질적이고 서늘하게 소름 돋는 게 이상하죠? 어딘가 사라질 것만 같은 사랑이지만... 분명 괜찮을 거예요.
달콤한 꿈같은 거짓이라 해도 사랑은 말없이 가지 않을 거란 믿음이 있으니까요. 그저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곁에서 서로의 마지막을 지켜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저도 마저 자야겠어요.
다들 좋은 꿈 꾸길 바라요.
3월은 평범한 인간이라 아인이 직접 얘기해준 게 아니라면 인외라는 걸 모를 거고... 블루헨이 가끔 이해할 수 없는 꺼림직한 모습을 보여도 유하게 넘어갈 것 같아요. 그냥 조금 독특하다 정도? 오랜 시간 함께 있으면서 엘의 기운이 영향을 끼쳐 강신 상태일 때 눈치는 못해도 이질감은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어쩌고 저쩌고~
No. 9
플블AU의 마지막 3라인의 큰 키워드를 정했어요.
가을이 메인이고 독서의 계절과 추천받은 사서 그리고 단풍잎 정도?
무기인 법구는 책갈피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데... 역시나 키워드로 부탁을...
1,2,4라인 전부 요정이 작업해 줬고 이번 3라인도 부탁할까 싶어요.
적은 키워드에도 찰떡같이 봄의 느낌을 담아서 작업해 주는 너무나도 멋진 작가님.
제가 한 거라고는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맞는 키워드를 작성한 게 다라네요.
키워드를 담아서 디자인을 창작해 내는 것이 정말 마법 같으면서 신기하고 멋있다 생각해요...
항상 미안하고 고맙고 우리 초천재 하멜의 요정 사랑해요 ;ㅁ;
여하튼 3라인만 마무리되면 플블AU는 정말로 끝!
유일한 사랑은 블루헨이라... 뉴드림 이런 건 없고 그냥 수색대 조합으로 보는 정도이지 않을까 싶네요.
늦지 않게 나도 아가씨들이랑 놀고 싶어!
최근 요정이 많이 바쁘다해서 다음을 기약하려고요 8~8
모쪼록 안아프고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
No. 8
No. 7
요즘 작혼 론냐에 빠져버렸더니만 드림에도 생각이 나네요.
포카, 마작 등 사랑이랑 같이 즐겨보고 싶어요.
ED는 사행성이니까 사탕이나 초코로 가볍게만... 앗 이것도 도박이려나 쩝...
여튼
" 봄, ED라도 걸어서 해보는건 어때요? "
" 네? 그건 안돼요! 정말 사행성이 되어버려요. "
" 하하, 그럼... 사탕으로 바꿔볼까요? "
하는 그런 상황이 너무 보고싶네요...
No. 6
No. 5
No. 4
No. 3
비 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아요. 되려 싫어하는 쪽에 가깝답니다. 밖에서 보는 풍경은 아름답다 생각하지만 가까이서 보이는 거는 정말 싫어해요...... 특히 천둥 칠 때는 창문 근처에도 가지 않는답니다. 한 번씩 쿵 소리에 깜짝 놀라기도 해요. 하지만 그럴 때마다 사랑이 곁에 꼭 있어주기 시작하면서 여전히 싫은 날씨지만 사랑 덕분에 아주 조금은 괜찮아졌답니다.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뭐냐고요? 지금 비가 와서 루헨 곁에 꼬옥 붙어있다는 말이 하고 싶었어요.
최근 비 오는 날, 좋아하는 식물원에 다녀왔는데 비에 젖은 흙냄새, 풀냄새, 빗방울 소리까지 전부 좋았지만... 역시 저는 창문 밖으로 빼꼼히 보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날 날씨가 춥기도 했고, 무엇보다 번개 칠까 봐 무서웠어요... 언제쯤 극복할지 걱정이네요... 사랑이 너무 보고 싶었다.
No. 2
블루헨과 함께 다정한 꿈을 꾸기 시작했을 때 제일 하고 싶었던 건 바로 따스한 햇살이 내리는 어느 봄날, 커다란 나무 아래에 돗자리를 깔고 낮잠을 자보는 것이었어요 ㅎㅎ... 이따금씩 들리는 나뭇잎이 부딪히는 소리와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자장가 삼아 풀 내음을 맡으면서 춥지도 덥지도 않은 미적지근한 온도에 함께 잠들고 싶어요. 서로의 곁에서 평온하게, 누구의 방해도 없이 달콤한 꿈을 꾸고 싶어요.
저는 이런 바램들이야말로 곧 사랑이 아닐까 싶어요.
No. 1
사랑하고 사랑하는 아가씨들이랑 나눈 이야기들과 보고 싶은 이야기들을 적어내려갈 예정입니다.
글 또는 그림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면 하나씩 삭제할까 싶기도 해요.
가끔 정리 안된 글도 올라와요...
예전에는 제 행동을 일찍이 눈치채고 일어나선 저를 다독여주곤 했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하는 듯 싶어요. 조금씩 줄여야겠지요. 이 불안감이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정말 스스로 생각해도 이질적이고 서늘하게 소름 돋는 게 이상하죠? 어딘가 사라질 것만 같은 사랑이지만... 분명 괜찮을 거예요.
달콤한 꿈같은 거짓이라 해도 사랑은 말없이 가지 않을 거란 믿음이 있으니까요. 그저 지금 이 순간이 영원하기를. 곁에서 서로의 마지막을 지켜볼 수 있기를 바라면서. 저도 마저 자야겠어요.
다들 좋은 꿈 꾸길 바라요.